"The world won't change. All it does is turn. Now, let's dance."
by MadCol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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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꼴에 학교 다닌다고 바쁜척하느라 포스팅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주위의 모두가 이곳을 버렸다고 생각하겠지만 네, 버렸습니다.

 아무튼 약 5개월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대충 근황을 써보겠습니다.

 -게임-

 루마니아 #203 (피스투)

 표지의 바른생활 어린이풍의 캐릭터가 왠지 끌려서 구입, 묘한 분위기와 독특한 시스템의 게임이었습니다. 평범한 대학생 네지의 사생활을 엿보면서 행동을 은근히 조종하는 황당한 게임입니다. 총 4개의 시나리오를 볼 수있는데, 각각 완성도가 뛰어나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물론 좀 황당한 시나리오도 있었지만..)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방을 보거나 네지의 혼잣말, 티비, 라디오를 보고 듣는 등 자잘한 재미를 느낄수도 있는데, 특히 혼잣말을 듣고 있으면 그 리얼함에 실소를 터뜨리곤 합니다.(평소 혼잣말 자주하기에 공감되기도..)

 그리고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음악, 게임 특성에 맞게 네지가 라디오나 를 틀면 음악이 나오는 식입니다. 음악의 대부분은 세라니포지라는 가상의 뮤지션의 곡이 쓰이는데 너무나 괜찮은 곡들이라서 게임속의 네지와 같이 다음곡의 발매일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속편도 나왔던데, 구할 수가 없네요.;



 데드 헤드 프레드 (피스피)

 학교까지 전철로 한시간 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피스피를 구입(사실 입학 이후 피스투는 손도 못대고 있는 상태), 첫 소프트는 데드 헤드 프레드였습니다.

 일본 발매일이 몬헌과 겹치는 바람에 안습된 숨은 또하나의 명작. 고딕풍의 디자인에 기괴한 설정, B급 냄새 풍기는 대사와 스토리까지 완전 최고. 양게임이라 그런지 연출도 폭력적이고 성적 개그도 자주 나오는데, 특히 시체안치소에서"시체가 누워있는 침대위에서 격렬한 움직임은 하지마. 무너지니까, 예전에 그런일이 있어서."라는 경비의 대사가 충격적.

 난이도도 적당, 액션에서도 머리를 쓰는 편이고 보스전 같은 경우도 퍼즐이 잘 가미되어 젤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 머리(헤드)를 바꿔서 능력을 활용하는 시스템은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헤드에 따라 포즈와 체격까지 미묘하게 바꿔서 이질감이 없게 한 꼼꼼함도 맘에 듭니다. 결국 쓰던 능력만 쓰게 되긴 하지만 어느정도 각 헤드를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러나 일판의 가위질은 게임만큼이나 그로테스크합니다. 목잘린 시체가 매달려있는 밑에는 붉은 핏물이 고여 있는데 목에서는 녹색 피가 흐른다거나-_-; 특히 목을 뽑을때 촤아악하고 피가 튈때 효과음이 없는 것은 치명적, 통쾌함을 실추시킵니다. 그래도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인지라 목을 뽑는 연출만큼은 자르지 않았더군요.

 그래픽은 어두운편이지만(의도한 거겠지만) 상당히 디테일하고 깔끔, 하지만 프레드와 적들을 포함한 뚜렷한 생김새의 몇몇 캐릭과 단순한 생김새의 엑스트라의 모델링과 색감이 달라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아쉬운점은 클리어 특전이 없는 것. 물론 서브미션과 미니게임이 꽤 할만해서 클리어 후에도 오랫동안 즐길수는 있습니다만.. 클리어 후에 새로운 적을 추가해서 숨겨진 헤드를 얻을수 있게 해도 괜찮았을 듯 합니다. 헤드의 종류가 메뉴얼에 전부 소개되어 있기때문에 달성감이 비교적 적은편이니.. 가장 마지막에 얻게되는 뮤턴트 헤드는 마지막이라 기대한 편이었는데, 그다지 활용도가 없어서 실망스러웠구요.



 북미판 트레일러

 거리 ~운명의 교차점~ 특별편 (피스피)

 지금 보면 촌스럽기도 하고 단순 이식의 아쉬움도 있지만...
 최고!>_<b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할수 있을까?)



 오프닝 영상(피스원 버전, 피스피 버전과 동일)



 엔딩(피스원 버전)

 -넬아트-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이 워낙 원시적이라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공개.(할 수 있을까?)

 -맥북-

 맥은 처음 쓰는데, 생각보다 편하더군요. 최근에 맥에 익숙해져서 윈도우즈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서태지-

 컴백, 아이좋아~~ 코엑스에 불시착한 UFO를 못 본건 아쉽지만 게릴라(...)는 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ㅋ

 -avgn-

 Angry Video Game Nerd, 사촌동생이 추천해줘서 이번에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테마곡의 중독성 ㅜㅡb



 오리지널 풀버전



 메탈버전



 제일 좋아하는 테크노 버전

 -그밖-

 영화도 꾸준히 보고 있지만 작년처럼 매일같이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당연한 소리지만;)
 구입한 DVD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크로우즈 제로 한정판(아마존에서 일반판 가격에 샀다!>_<b 다시 가격 올랐네요;).
 로스트 최고!≧ㅅ≦

 다크나이트

 재미는 있었지만 기대가 너무나도 컸던 탓인지 기대와는 달랐던 것인지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진지함과 리얼리티를 너무 강조하는 듯 보이더군요.
 어느 해외평처럼 이 영화는 히어로 무비가 아닌 일급 범죄 영화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범죄영화에서 배트맨의 존재는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이미 만화적이지 않은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만화적인 캐릭터라서 일까요? 주인공인데도 작품에 녹아들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투페이스의  활약이 적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스케어 크로우가 전편에 이어서 안습이란게 더 아쉽네요.(캐릭터도 좋아하고 전편에서 킬리언 머피가 보여준 연기도 인상 깊었는데 말이죠.)
 물론 히스 레저는 킹왕짱이었습니다.(그가 연기한 조커는 오래도록 뇌리에 남을 듯 합니다. 그의 죽음이 한스럽기만하네요.) 조커의 농담도 재밌었구요.(특히 소방차가 불타는 장면이 인상 깊네요.)
 여담으로 알프레드의 산적에 관한 대사는 불필요한 것 같더군요. 그 대사가 없었다면 후에 조커가 돈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더 효과적이었을 듯 싶었습니다.

 

 

by MadColony | 2008/08/06 13:48 | ETC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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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OON at 2008/08/09 17:34
서태지의 컴백은 이제 임팩트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좋아는 하지만.
다크 나이트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트레일러만으로도 히스 레저의 조커는 정말 킹왕짱이다.(뭐라 표현할 길이 없다)
최근에 본 영화중엔 <놈놈놈>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 DVD가 나오면 사야지. 언젠가
Commented by MadColony at 2008/08/26 02:15
닼나 삼탕한 결과 나는 완전한 조커빠가 되버렸음.(...) 하지만 여전히 혼자 코스프레 놀이하는 브루스는 안습 ㅜㅡ;;
Commented by Dynaden at 2008/10/30 13:02
매드님 안녕하세요 ㅋㅋ 다이나덴입니당
기억하시려나? -ㅅ-ㅋㅋ
잘 지내구 계신가요!ㅎㅎ
Commented by jinx at 2008/11/10 20:21
나 이글루스로 옮겼어. 링크 추가해줘~ ㅋㅋ
Commented by 뷁끼뿡 at 2009/05/16 19:21
혹시 데드헤드프레드 농장 어떻게 깨는줄 아세요?

막혀서 지금 몬스터잡고 있는데 돈이 지금 5천.. 제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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